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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자의 매거진M] 독립야구단 고양위너스의 탄생을 알린 첫번째 트라이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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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9-29 13:45 조회3,6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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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야구단 고양위너스의 탄생을 알린 첫번째 트라이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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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번째 독립야구단 고양위너스​를 탄생시킨 현실적인 고민

'열정에게 기회를'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대한민국 최초의 독립야구단 고양원더스가 탄생되어

홈구장으로 사용했던 고양국가대표훈련장에서 6번째 독립야구단으로 창단예정인

고양위너스의 트라이아웃이 진행됐다.

 

연천미라클, 저니맨외인구단, 파주챌린저스, 양주레볼루션과 함께 2018 년에 활동하는 독립야구단이 될

고양위너스는 현재 공사중인 킨텍스야구장을 홈 구장으로 사용하길 희망하고 있고, 에이스볼파크야구장을

보조구장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고양위너스의 김장헌 이사장은 야구선수 아들의 성장과정을 지켜보면서 국내 야구의 구조적 문제에 대해

 

줄곧 고민을 했다고 한다.

10여년 동안 야구를 하며 꿈꿔온 프로야구선수가 되지 못했을 경우

 

새로운 인생을 찾아야 하는데 당장 새롭게 무언가를 시작해야 하는 그때의 막막함

그리고 프로야구선수로 재도전하고자 하는 선수들에게 준비된 시스템이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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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를 키우는 부모 모두가 안고 있는 고민이자 오래된 숙제와 같은 것이다.

 

이 문제는 현역 지도자뿐만 아니라 야구를 사랑하는 야구팬들 마저도 이 고민을 함께 하고 있다.

 

그러나 야구선수의 길은 매우 힘들며 그 중 프로야구선수가 되는 것은 해당년도 드래프트에 참가한

 

1/10만이 선택받는 그야말로 바늘구멍을 통과해야 하는 어려운 일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초등학교와 리틀야구로 야구를 시작한 학생야구선수들의 꿈은 프로야구선수다.

 

하지만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졸업하고 드래프트를 신청하는 선수는 1,000명정도이고

그 해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지명하는 선수들은 1차지명 포함 약 110명 정도이다.

110명이 공식적으로 프로야구 선수가 되고 테스트등을 거쳐 약간의 선수가 추가로 선발된다.

 

김장헌 이사장이 줄곧 했던 고민은 바로 자신에게 다가온 현실적인 고민이었던 것이다.

 

야구선수 아들이 과연 프로야구 선수가 될 수 있을까? 그렇지 못했을때 어떤 선택을 해야 할 것인가?

 

김장헌 이사장의 아들은 파주챌린저스 야구단에서 프로진출을 위해 준비중이다.

 

그런 아들을 지켜보며 다시한번 기회를 잡기위해 노력하는 선수들을 돕기위해 

독립야구단 창단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고 사단법인 고양위너스독립야구단을

지난 6월 설립하고 9월 25일 첫 트라이아웃을 진행했다.

 

◆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 25명의 야구선수​

이번 트라이아웃에는 25명의 선수가 지원했다.

프로야구 선수 경험이 있는 한승민(넥센), 길민세(넥센), 김 민(삼성)등과

 

1999년생으로 유신고등학교에 재학중인 남계원, 곽도현, 송인환 그리고 설악고등학교에 재학중인

 

박범제, 박범서 쌍둥이 형제도 참가했다.

 

트라이아웃은 주력, 펑고(야수조), 피칭(투수조), 프리배팅, 선수 인터뷰의 순서로 진행됐다.

 

펑고와 피칭이 진행되는 과정을 지켜보던 고인수 단장과 스텦들은 선수들의 장점에 대해 서로 대화를 나누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한승민은 넥센히어로즈 시절 2016 시즌을 준비하는 스프링캠프에서 훈련중 큰 부상을 당해

 

팀을 떠나야 했던 아픈 경험이 있다. 다시 프로야구에 도전하기위해 이번 트라이아웃에 참가했다.

 

부상당했던 무릎은 완쾌돼서 전력질주에도 무리가 없고, 장점인 타격 그리고 우익수, 1루수 수비도

문제 없는만큼 디테일한 부분을 더 다듬어 반드시 다시 프로무대에 진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넥센에서 선수생활을 했던 길민세는 군 제대를 몇 일 앞두고 트라이아웃에 참가했다.

 

프로 입단당시 내야수로 입단 했으나 투수로 포지션을 바꿔 재도전 하고자 한다.

현재 142km의 직구 구속을 보이고 있다.

 

나이가 어린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들이 이번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것도 화제였다.

 

이번 트라이아웃 참가의 이유로 프로야구 입단이 당장은 좌절됐지만 트라이아웃을 통해

가능성을 확인해보고 싶고 다시 프로무대에 도전하기 위함이라고 했다.

물론 대학입학을 위해 입학원서를 냈지만 경쟁률이 워낙 치열해 이번 트라이아웃 결과에 기대를 거는듯 했다.

 

 

트라이아웃이 진행되면서 선수들의 긴장감이 다른 어느때 보다 크다는 것이 표정에서 느껴졌다.

 

짧은 시간에 본인의 기량을 다 보여준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함께 참가한 선수들의 기량을 지켜보며 느껴지는 긴장감과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압박감이

 

평소의 플레이만 보여줘도 충분한 트라이아웃에서, 자기 본래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해 아쉬움이

 

가득한 표정들이었다.

 

◆ 독립야구단 고양위너스의 계획과 구단 운영 목표

 

고양위너스 고인수 단장은 이번 트라이 아웃에 참가한 25명의 선수들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그 중에서 약 17명의 선수를 선발하고 다가오는 10월 30일 2차 트라이아웃을 통해 

약 20명의 선수를 추가로 선발해 40명정도의 선수단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했다.

 

아울러 현재 접촉중인 감독 후보자들중 조만간 감독을 선임하고 코치진 구성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이후 창단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고양위너스의 출범을 알릴 계획이다.

 

고양위너스의 운영목표는 크게 세가지다.

 

첫째 선수들의 인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타인에 대한 배려와 자신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인성교육을 중요시 할 것이라 했다.

 

두번째는 프로무대 진출을 간절히 소망하는 선수들의 운동능력 향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한국독립야구연맹에 가입해 타 구단과 지속적인 경기를 소화하고, 프로 2,3군 그리고 대학팀과의 연습경기를

 

꾸준히 진행해 선수들이 프로야구단으로 진출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프로입단이 좌절되는 선수들을 위해 지도자및 심판생활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그리고  해외 재활전문학교 과정 (2년 과정)을 이수하고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학비및 연수비 전액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외에도 야구 및 스포츠 관련 다양한 부분으로 선수들이 활동할 길을 열어주고 지원하고자 한다.

 

어느덧 고양위너스로 여섯번째 독립야구단이 만들어졌고 신한피닉스가 창단을 준비중이다.

 

아울러 11월초 한국독립야구연맹 소속 구단들이 목동야구장에서 공동 트라이아웃을 진행한다.

 

◆ 야구팬들이 최소한의 관심이라도 가져준다면 달라질 독립야구단의 환경.

 

고양원더스의 해체이후 야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독립야구단 마저 사라져 

도전할 기회조차 없어지는 것이 안타까웠던 많은 야구선수들에게 새롭게 도전할 기회가 주어질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 독립야구단의 환경은 좋은편이 아니다.

 

야구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많은 지원이 있어야한다.

 

분명 독립야구단에 소속되어 꿈을 꾸고 있는 선수중에 프로야구단에 입단할 만한 재목들이 있다.

 

그들에게 관심을 보여주고 그들을 응원해준다면 우리는 새로운 드라마를 목격할 수 있을것이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관심이다. 누구도 관심없는 곳에 좋은 지원이 있을리 만무하다. 

 

한국독립야구연맹은 이번 시즌 2017 스트라이크존 독립야구리그를 연천미라클과 저니맨외인구단

 

두 팀으로 진행했다. 하지만 2018시즌은 6팀이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중이다.

 

독립리그의 규모가 커지는 것이다. 한국독립야구연맹 최익성 공동대표는

'2018시즌에 진행될 독립야구리그가 향후 독립야구리그의 근간이 될 것이기에

만반의 준비를해 리그를 준비할것'이라 했다.

많은 이들의 노력으로 악전고투속에 독립리그가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는 만큼

관심만큼 소중한 응원은 없을것이다. 

 

 

◆ 도전하라! 우린 그대들의 도전을 응원한다. 결코 불가능한 일은 없기 때문이다.

 

프로야구단이 신인 선수들의 입단계약을 발표하기 시작하는 이 즈음이

 

기존 선수들이 프로야구단에서 내쫓기듯 나와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런때 트라이아웃을 진행해 선수들에게 재도전의 기회가 주어지는 것은

작은 희망의 불씨를 되살려 주는 것이라 본다.

 

이 선수들은 패자부활전을 하는 것이 아니다.

 

이 선수들은 패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삶을 살아가며 많은 굴곡을 겪는 것이 인간이듯 이 선수들도 그 굴곡을 통과하며

우리와 같은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삶은 도전의 연속이다.

 

그들의 도전을 응원한다.

 

결코 불가능한 일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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